IT일반
비과세 식대 20만원 인상·졸업 경조 휴가 명문화 등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카카오 노사가 재택근무 주 1회 부활을 포함한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1일 카카오 노조 등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지난 18일 62% 찬성률로 통과됐다. 노사 간 합의안 체결은 이달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합의안에는 △주 1회 재택근무 도입 △비과세 식대 20만원 인상 △졸업 경조휴가 1일 명문화 등 내용이 담겼다.
앞서 카카오 측은 재택근무제를 부활하면서도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평일 오전부 11시~오후 4시까지 전원이 근무하는 코워크 도입을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30일 직원 간담회인 오픈톡에서 해당 사안이 노조 반발에 부딪혔다. 이번 임단협 합의안에는 평일 오전부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원 근무 ‘권장’이라는 완화된 표현이 담겼다.
카카오 관계자는 “노사는 유연근무제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면에서 근무제도를 정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와 관련한 세부적인 규칙이 다음 달 중 공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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