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김혜수 "탐사보도라는 무거운 이야기, 위트도 담았다" [MD싱가포르]

[마이데일리 = 싱가포르 이승길 기자]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배우 김혜수가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디즈니는 20일~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

개최 둘째날인 21일 오후에는 디즈니+ 코리아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트리거'의 배우 김혜수, 정성일, 감독 유선동, '파인'의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감독 강윤성, '하이퍼나이프'의 배우 박은빈, 설경구, 감독 김정현, '넉오프'의 배우 김수현, 조보아, 감독 박현석, '나인 퍼즐' 배우 김다미, 손석구, 감독 윤종빈이 참석했다.

이 중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강렬하고 유쾌한 팀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김혜수는 "탐사보도 팀장으로 프로페셔널한 인물을 연기한다. 정의로운 일을 하는 미친 돌아이랄까? 굉장히 집요하게 진실을 쫓지만 한편으로는 꽃 같은 세상을 꿈꾸는 재밌는 친구다. 캐릭터 간의 케미가 기대 되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역할을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어찌 보면 피상적으로 그려질 수 있다. 우리도 가짜뉴스를 비롯한 무거운 이야기들이 담긴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무게감을 덜어낸 위트가 포함된 작품이다. 각 에피소드 별로, 같은 작품이지만 다양한 메시지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에는 전세계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 국가는 한국 포함 아태지역 12개국이다. 특히 미디어만 400여 명이 참석해 디즈니의 신작을 향한 아태지역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싱가포르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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