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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안 소토(26)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가 영입전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제이슨 스타크 디 애슬레틱 기자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소토를 강력하게 영입하고자 하는 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미팅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소토는 이번주부터 미팅을 시작했다. 자신을 원하는 구단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가 이번주에 소토와 미팅한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동안 대형 FA 선수들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려고 노력했고, 몇 시즌 전에는 애런 저지와 깊은 논의를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는 소토가 타깃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전력에는 분명 소토가 필요하지만 구단의 방향성을 보면 맞지 않다.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긴축 정책에 들어갔다. 2025년 페이롤을 줄이려 한다고 알려졌다.
소토는 현재 6억 달러(약 8404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이렇게 큰 돈을 쓰기는 어려워 보인다.
영입 후보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미팅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를 봤을 때 소토 영입전에서는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돼 157경기 타율 0.288(576타수 166안타) 41홈런 109타점의 좋은 성적을 썼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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