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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마크 러팔로(헐크) 등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로다주는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돈 치들(워 머신), 폴 베타니(자비스), 다나이 구리라(오코예) 등이 미국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게 투표하자는 캠페인 영상을 올렸다.
스칼렛 요한슨이 화상으로 전화를 걸면 ‘어벤져스’ 멤버들이 각자 해리스 지지 표명을 하는 내용이다. 특히 ‘블랙팬서’에 출연한 다니아 구리라는 “카멀라 포에버”를 외쳤다.
이날 마클 러팔로는 X(구 트위터)에 “이번 선거를 놓치지 말자. 우리가 크게 잃을 수 있는 선거다. 여성의 생식권, 기후 변화, 성소수자 권리, 공교육, 학자금 부채 탕감, 건강보험개혁법, 사회보장, 그리고 오늘부터 생명을 구하는 백신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피해를 언급하며 “이러한 자연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는 계속해서 사실을 부인하고, 과학을 부정하고 있다. 그는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중요한 환경 보호 조치를 철회했다. 이제 그는 석유 및 가스 업계에 10억 달러의 기부금을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모든 규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고 비난했다.
디카프리오는 “기후 변화는 지구를 죽이고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지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5일 펼쳐진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공화당)의 지지율이 팽팽한 접전으로 나타나 과연 누가 차기 대통령이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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