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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의 밴드 ‘비틀스’의 존 레논이 부인 오노 요코(91)가 있는 가운데서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두 사람의 절친인 엘리멋 민츠(79)는 ‘우리는 모두 빛난다: 존, 요코, 그리고 나’라는 책을 통해 레논과 오노가 불화의 시기를 극복한 사실을 보여준다.
이 책은 1972년 레논과 오노가 반전 운동가인 제리 루빈의 그리니치 빌리지 아파트에서 리처드 닉슨과 조지 맥거번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지켜보던 일을 다루고 있다.
민츠는 닉슨이 압승할 것이 확실해지자 집의 분위기가 암울해졌다고 말했다. 결국 레논은 술에 점점 더 취하자 다른 여성과 “시끄럽고 요란한 성관계”를 하게 됐다.
민츠는 “다른 손님들이 어색하게 일어나 나가기 시작할 때, 요코는 소파에 앉아 기절할 듯한 침묵 속에 앉아 있다가 존이 성관계하고 있는 침실에 자신의 외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썼다.
다음 날, 오노 요코는 민츠에게 “그를 용서할 수는 있지만, 그 일을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예전과 같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츠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오노 요코는 매우 금욕적인 여성이지만 (이와 같은 일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존 레논은 1980년 12월 8일 미국 맨해튼 자택에 귀가하던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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