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국FPSB, 금감원 ‘청년 대상 맞춤형 재무상담’ 운영기관 선정
88회 AFPK자격시험에서 769명의 합격자 배출
수석합격자는 일반부문 김현석 씨와 대학생부문 강군혁 씨
[마이데일리 = 황상욱 기자] 국제FPSB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와 협력해 2017년부터 세계투자자주간(WIW, World Investor Week. 10/7~11)의 수요일을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 World Financial Planning Day 10/9))로 지정해왔다.
국제FPSB의 최고경영자(CEO)인 단테 드 고리(Dante De Gori)는 세계재무설계의 날의 취지를 “금융소비자가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인식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작년 재무설계의 날에는 전 세계 21개 지역에서 금융교육과 관련 이벤트를 열고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5억59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재무설계의 가치를 알렸다”고 말했다.
7일 한국FPSB에 따르면 올해 국제FPSB 글로벌 제휴국에서는 ▲캐나다 재무설계 홍보 캠페인 ▲일본 투자자주간 포럼 및 소비지 리서치 ▲중국 프로보노 재무설계 클리닉 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FPSB는 세계재무설계의 날을 맞아 작년 금융권 취업준비생의 스토리를 담았던 웹드라마 ‘탄탄대로1’ 호흥에 힙입어, 퇴직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내용인 ‘탄탄대로2’를 제작하고 CFP 및 AFPK 자격자들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형 ‘LIFE OF CFP/AFPK’시즌2를 제작 예정이다. 또 재무상식 퀴즈를 풀어보는 예능형 콘텐츠인 ‘WFPD 재무배틀’은 세계재무설계의 날에 한국FPSB 유튜브에 런칭한다.
올바른 금융정보와 재무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금융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콘텐츠도 제작한다.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하며 깜짝 퀴즈도 풀어보는 ‘돈길만 걸어요’ 콘텐츠와 테스트를 통해 개인재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한국FPSB는 서울시 영테크와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어드바이저 사업을 운영해 CFP 및 AFPK 자격인증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주최하는 ‘청년 대상 맞춤형 재무상담’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더 많은 자격인증자들이 재무상담사로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FPSB는 재무설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자격인증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하여, 재무설계업이 국내에 전문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재무설계를 널리 보급할 것이다.
한편, 지난 8월말에 시행했던 제 88회 AFPK자격시험에서 769명의 합격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총 접수자는 2,709명으로 작년 동기 보다 309명 늘었으며, 합격률은 34.7%이다. 일반부문 수석합격자는 김현석(25, 남)씨가 학생부문은 성균관대학교 강군혁(24, 남)씨가 차지했다.
금융회사 중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19명의 AFPK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국민연금공단 18명, 신한은행 18명, 신한투자증권 16명, 삼성생명 1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마지막인 제46회 국제재무설계사 CFP자격시험은 10월 19일에서 20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고, 89회 AFPK자격시험은 10월 29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 받는다.
황상욱 기자 e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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