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내 처음으로 주식에 50%까지 투자 가능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미래에셋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기록을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해당 ETF는 1020억원으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상장해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특히 해당 ETF는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국내 최초 주식을 50%까지 편입 가능하다. 확정기여형(DC)와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 투자자는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주식 70%,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로 나머지 30%를 구성할 경우 주식 투자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2팀 팀장은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활용한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해당 상품은 TIGER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 ETF에 채권을 혼합해 안정성을 높이면서 퇴직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라고 전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