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페이, 추석 명절 위한 ‘풍성한가위' 송금봉투 제공 중
네이버페이, 18일까지 추첨 통해 20명에게 5만 포인트 지급 이벤트
[마이데일리 = 황상욱 기자] 축의금이나 부조금을 낼 때, 지인의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을 맞이했을 때, 카카오페이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송금해주는 문화가 자리잡은 데 이어 명절에도 모바일로 현금 선물을 보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송금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카카오페이는 2017년 9월부터 매 명절 때마다 특별한 송금봉투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에는 추석 명절 전후로 9월 6일부터 22일까지 인기 캐릭터 ‘오둥이’와 함께 ‘풍성한가위’라는 송금봉투를 제공한다.
추석 시즌에 맞춰 ‘선물 봉투’도 새롭게 선보였다. 선물을 원하는 품목을 골라 금액을 입력해 송금할 수 있는 것으로, ‘비타민 선물’, ‘홍삼 선물’, ‘과일 선물’, ‘외식 선물’, ‘한우 선물’ 중 선택할 수 있다. 송금을 받으면 각 품목에 받는 이미지가 쏟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도록 재미를 더했다.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에게 송금할 때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평소에는 ‘화이팅’, ‘고마워요’, ‘축하해요’, ‘아껴써라’, ‘옜다 용돈’ 등 송금 상황에서 자주 쓰는 메시지와 축의금, 부의금 봉투를 제공하며, 명절·크리스마스와 같이 특별한 시즌마다 새로운 송금봉투를 한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6월 나이, 취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총 50여 개 ‘송금봉투’를 개편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해 중장년층 이상도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봉투의 메시지와 디자인을 세분화했다.
네이버페이는 9월 18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용돈 송금 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5만포인트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네이버페이로 송금하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응모된다.
또 네이버페이 ‘QR송금’ 기능을 통해 처음 송금해본 사용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QR송금을 통해 용돈을 보내면 모든 사용자에게 최대 1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송금 뿐 아니라, 결제할 때마다 쓸 수 있는 상품권이나 포인트도 금융 플랫폼에서 선물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의 페이상품권은 카카오톡 친구에게 카카오페이의 모든 결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추석 명절을 맞게 ‘돼지런한 추석’, ‘즐거운 한가위’, ‘마음을 전해요’ 등의 메시지 카드를 선택해서 보낼 수 있다.
페이상품권은 온라인, 오프라인, 해외 등 모든 카카오페이 결제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00원 단위로 발행할 수 있으며, 1회 발행 요청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0만 원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송금’을 선택한 후 보낼 수 있다. 받은 사람은 유효기간 내에 여러 번 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만료 시 카카오페이머니로 환급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선물할 수 있다. 최소 100원부터 선물로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할 수 있다. 내 휴대폰 연락처 친구, 네이버 ID, 카페 멤버, 블로그 이웃 등 받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 선물 받은 금액은 네이버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황상욱 기자 e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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