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하는 MG손해보험 매각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MG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 지정 이후 금융당국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입찰을 유찰 처리했다.
지난 8일 치러진 세 번째 매각의 두 번째 입찰 공고에는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를 비롯해 메리츠화재가 깜짝 등장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매각 주관사와 법률자문사 등과의 검토한 결과 이번에 성립된 경쟁입찰에서 적당한 매수자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게 예금보험공사 측 설명이다.
이에따라 향후 MG손해보험 매각은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국가계약법에 의하면 같은 조건의 동일 차수 재공고에서 원매자가 둘 이상 나타나지 않아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 가능하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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