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월 대비 0.1%p 하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다.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는 2024년 7월 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하되면 이를 반영해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대비 0.10%p(포인트) 하락했다. 7월말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대비 0.04%p 떨어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5%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신규취급액·잔액 기준 코픽스는 산정에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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