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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FPSB는 제88회 AFPK(재무설계사) 자격시험 접수 인원이 3084명으로 전년 동기(2804명) 대비 284명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근 3년 동안 최고 수준이다.
하반기 금융권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AFPK 자격을 사전에 취득하려는 대학생이 늘었다. 88회 AFPK자격시험 응시자 중 대학생은 작년 동기 시험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 서울 영테크와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 사업 영향도 있다. 두 사업의 재무설계 상담사 요건은 AFPK 자격 또는 CFP(국제재무설계사) 자격 소지가 필수다.
서울영테크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상담과 실용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금융어드바이저서비스는 6대 광역시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재무상담이다.
서울 영테크는 8월 9일부터 11일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재무상담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금융어드바이저 사업은 상담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포럼이 8월 30일 한국FPSB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88회 AFPK자격시험은 오는 24일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5개 지역고사장에서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FPSB는 CFP 국제재무설계사와 AFPK 재무설계사인 개인종합재무설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자격인증기관이다.
한국FPSB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CFP자격시험은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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