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산 신용호가 자녀 학자금 주는 보험 선보여
1960~80년대 인기…90년대 이후 수요 줄어
교보, 시대 변화 맞춘 새로운 교육보험 선보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교육보험 원조 회사인 교보생명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교육보장보험을 선보였다.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1958년 회사 창립과 동시에 교육보험 효시 ‘진학보험’을 내놨다. 교육보험은 자녀가 상급학교에 진학하면 학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1960~80년대 교육보험 인기 덕에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계 내 톱3 생명보험사로 자리 잡았다. 교육보험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수요가 줄어 교보생명만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7일 교보생명은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시대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육보장보험이다. 평생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을 준비할 수 있다.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되 교육자금 자동전환 기능을 담았다. 보험료 납입기간(10년납 미만은 10년)이 지나면 사망보험금 일부를 감액해 발생한 재원으로 자녀 대학등록금, 해외유학·독립자금 등 교육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납입 기간과 가입금액에 따라 교육자금 보너스 17~28.5%를 추가로 적립한다.
이 상품은 부모는 물론 조부모가 손주를 위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렸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7·10년·11년~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보험료를 1% 할인해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보험을 처음 선보인 회사로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을 되새기고 자녀의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교육보험을 내놨다”며 “어린 자녀를 둔 3040 부모는 물론 교육보험의 추억이 있는 6070 조부모도 손주 교육·독립자금 마련은 물론 가족생활보장까지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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