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SOL조선TOP3플러스’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 3사 투자비중 60% 이상
1·3개월 수익률 20%·24%,국내주식 ETF 1위
지난해 말 순자산 162억→2600억원으로 16배 이상 상승
저출산 고령화 시대 안정적인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는 이 시대 트렌드입니다. 은행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월배당부터 분기배당까지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그 인기에 힘입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ETF 투자가 처음인 소비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100세 투자전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ETF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는 개별주식의 장점인 매매 편의성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낮은 거래비용을 가지고 있고 투명성 또한 높습니다.
4일 소개할 신한자산운용의 ‘SOL조선TOP3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조선 3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의 투자비중이 60% 이상입니다.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조선주 상승랠리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을 필두로 국내 조선주의 상승랠리가 시작되면서 ‘SOL조선TOP3플러스’ ETF의 1,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0.31%, 24.49%로 국내주식형 ETF 중 1,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수한 성과 속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말 162억원이던 순자산은 2600억원으로 16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10여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제기됐던 조선주의 슈퍼사이클의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개선되는 실적과 함께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 국내 조선사들의 강점이 부각될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함정 등 특수선 모멘텀까지 있는 조선섹터가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입니다. 그 외 HD현대마리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STX중공업,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합니다.
김 본부장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전망도 조선주 전반을 주목할 요인”이라며 “조선업은 미국 대선 이슈 속 미 중 무역갈등과 함께 트럼프 후보의 당선 시 확대될 LNG 수출 증가, 높은 환율 레벨 등 실적 이외의 요인들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업황의 긍정적 전망과는 별개로 시장 상황에 따른 개별주의 높은 변동성은 늘 염두에 둬야 한다”며 “다가오는 조선주 슈퍼사이클을 대형 조선주 전반을 바스켓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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