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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구준엽과 결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의 조카이자 인플루언서인 허소은이 중국 광고에서 퇴출됐다.
지난 25일 중화권 매체 8월드(8World)는 허소은이 자신의 SNS에서 "영어가 내 모국어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고, 이로 인해 중국 현지 광고가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허소은은 SNS에서 한 네티즌이 "왜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냐"라고 묻자 "내 영어가 중국어보다 낫다. 영어가 내 모국어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고, 보이콧이 확산됐다.
이에 의류 브랜드 아이베(AIVEI)는 중국 충칭의 한 쇼핑몰 외벽에 광고를 게재했으나, 지난해 허소은의 발언으로 인해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
아이베는 당초 양측의 협력이 만료된 것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으나, 이후 공식 웨이보를 통해 허소은과의 협력으로 인해 대중적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아이베 브랜드는 조국을 사랑한다"라며 양 당사자 간의 모든 협력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허소은은 가수 구준엽과 결혼한 대만 배우 서희원의 동생인 배우 서희제의 둘째 딸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외모로 주목받아 약 4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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