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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난임 치료를 위한 진심 어린 여정을 공유했다.
초아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주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목적지는 경주에 위치한 난임 전문 한의원. 이곳은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한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5시간 대기 끝에 진료를 받았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초아는 남편과 함께 새벽부터 해당 한의원 앞에 텐트를 치고 대기 행렬에 합류한 모습이었다. 그는 “토요일 진료 대기인데 벌써 7팀이나 와 계신다”며 “4대 원장님이 하루에 20팀만 받는다 해서 달려왔는데 우선 안정권에 들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밤 11시에 도착했고, 내일 오전 진료까지 총 2박 일정이다. 캠핑 온 것처럼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아는 “다음 주 CT 검사를 앞두고 자연 임신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실패했다”며 “1월에 임신 허락을 받고 바로 난임센터로 달려가 가능한 모든 시도를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초음파, 과배란 주사 등을 통한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성과가 없었고, 초아는 “4월까지 마지막 자연 임신을 시도해보고 이후에는 시험관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초아는 과거 33세이던 결혼 1년 차 시절 산전검사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가임력 보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는 3개월마다 추적 검진을 받고 있으며, 최근 검사에서는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임신 준비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초아는 “아이가 제 인생의 이유처럼 느껴진다. 처음으로 죽음을 생각해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것이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 같더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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