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산업단지 출범 60주년 기념비…"산업계 심장 역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플랜트 현황 및 성과 공유
이춘길 울산CLX 총괄 "산업발전 선두에 서서 미래로 나아갈 것"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계에 석유류와 같은 에너지는 물론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기념비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에서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플랜트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출발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공업센터를 시작으로 산업수도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대한민국 최초 정유회사이자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울산공업센터부지에 국내 최초 정유공장을 준공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초석을 놓았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1972년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을 가동하고 1991년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제조시설,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포함한 9개의 신규공장을 준공했다.

국내 최초 정유공장으로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약 250만평 부지에서 단일 석유화학공장 기준 원유정제 생산능력(Capa) 세계 2위 규모인 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인공지능(AI)기업과 협업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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