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까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이혜주 20득점' KB스타즈, 하나은행 꺾고 2연패 뒤 2연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8-58로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하나은행은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KB스타즈는 이혜주가 20득점으로 양 팀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나윤정도 13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19득점, 양인영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나윤정이 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부터 격차가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2쿼터 이혜주가 10분을 모두 뛰며 9득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정예림, 양인영, 진안에게만 득점이 집중됐다.

3쿼터에도 양 팀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점수는 순식간에 18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KB스타즈는 4쿼터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2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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