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팜커넥트가 벌 활동분석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팜커넥트는 전세계 40개국에 벌 활동분석 특허를 출원했는데, 그중 한국, 일본, 유라시아(8개국)에 특허등록을 하면서 스마트팜 내 벌 활동 분석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스마트팜에서 벌은 화분매개 역할을 수행하며 이들의 수정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열매가 열릴 수 없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상기후로 인한 벌들의 활동성 저하와 스마트팜 관리기술 부족 등으로 벌이 제대로 수정 작업을 하지 않는 문제가 전세계 농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에 팜커넥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벌 활동 분석 솔루션, Connect Bee’를 개발하여 전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 등록한 핵심 기술인 벌의 활동 궤적 추적 및 화분(꽃가루) 탐지기술을 적용하여 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람이 식별하기 어려운 화분의 정보를 탐지하여 분석하고 있다.
팜커넥트 관계자는 “당사의 이 핵심 기술이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작물의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실시간으로 벌의 작업이 효과적인지를 분석하고, 최적의 수확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커넥트는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25’ 에 참가하여 ‘Connect Bee’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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