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도세션 환영사, 폴란드·UAE·몽골 고위급 철도관계자 면담 추진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이성해 공단 이사장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에 참석,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CPK)의 필립 체르니키 사장 등 철도 관계자들을 만나 다각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이 이사장은 폴란드 신공항사(CPK)의 필립 체르니키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공항과 주요 거점 도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 정보 등을 파악했다. 또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수주한 ‘폴란드 오스트라바∼카토비체 구간 설계 용역’의 차질 없는 수행을 약속한 바 있다.
같은 날 이 이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의 국가철도망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에티하드레일’ 인프라 아흐메드 알 야페이 사장을 만나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력과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을 적극 홍보하고 철도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11일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의 바트볼드 산다크도르지 차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몽골 철도분야 참여에 대해 논의하고 몽골 철도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이날 이 이사장은 철도 특별세션에서 환영사를 하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미래 지향점과 한국 고속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K-철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GICC를 통해 해외 철도관계자들과 소통하며 K-철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발주국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파악한 철도 관련 니즈를 토대로 해외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단은 GICC 철도세션을 통해 ▲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대서양 리몬 화물열차 건설사업 ▲말레이시아 고속철도사장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아울 12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통해 GTX 홍보관 견학과 시승행사를 진행하며 GTX 노선계획, TBM공법 등 주요 현황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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