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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배정남과 반려견 벨이 기적 같은 순간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방송 8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정남이 반려견 벨과 오랜만에 등장했다.
벨은 2년 전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누워서 지내야만 했던 상황. 이 기간 동안 배정남의 간호는 지극정성이었다. 배정남은 손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물론, 초호화 영양식까지 대령하며 벨을 케어했다.
그 노력이 통한 것일까. 배정남의 "혼자 일어나봐라"라는 말과 함께 벨은 보조기 없이 혼자 일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다리는 휘청거렸지만 벨이 2년 만에 보조기 없이도 어느 정도 걷게 되었다는 사실에 母벤져스는 박수를 보냈다.
'미우새'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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