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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언니네 산지직송'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 6회에서는 박해진과 함께 경북 영덕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세 번째 손님 차태현이 경남 고성에서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7.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9%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6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2.7%, 최고 3.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5%, 최고 3.1%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영덕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 사 남매와 박해진은 한바탕 벌레와의 전쟁을 치른 뒤 덱스가 직접 끓인 짜장라면을 함께 먹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염정아는 부지런하고 깔끔한 박해진의 살림꾼 면모에 재차 감탄하며 "내 스타일이야"라고 흐뭇한 미소를 보이기도. 300살 넘은 웅장한 자태의 보호수 아래에서 펼쳐진 오목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잡기의 신' 안은진은 박해진에게 가볍게 승리를 따내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어느덧 두 번째 손님과 작별의 시간이 찾아왔고 박해진은 시간이 빨리 가서 "반나절 있다 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영덕의 제철 과일 복숭아로 복숭아 잼을 담그기로 했고, 그 사이 막내들의 비상금 만들기 작전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영덕의 또 다른 보물 민들조개를 캐서 언니들 몰래 비상금을 따로 챙기자는 것. 이에 덱스는 "그냥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해. 가고 싶다 미치겠다고 말하면 한번 생각해 보겠다"라는 플러팅 장난으로 누나를 놀렸고, 그러자 안은진은 "인성에 문제 있어?"라고 질색해 폭소를 자아냈다.
민들조개 잡기는 파도 때문에 예상보다 쉽지 않았다. UDT 출신 덱스는 포기를 모르는 활약으로 엄청난 수확을 보였고, 안은진도 부상 투혼까지 보이며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덕분에 사 남매는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염정아 표 민들조개 칼국수를 즐길 수 있었다.
2주 후 사 남매가 찾은 세 번째 산지는 경상남도 고성이었다. 게스트 차태현이 가장 먼저 등장을 알린 가운데 그는 눈치 백단 예능 고수답게 식당 주인을 향해 "갯장어를 직접 잡냐?"라는 질문부터 던졌다. 이날 산지 직송할 식재료를 직감한 것. 차태현은 걱정을 잠시 뒤로한 채 식당 종업원 콘셉트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고, 그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절친 염정아는 특히 반가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덱스는 스케줄 때문에 오후부터 합류하기로 했던 상황. 차태현은 100% 조업을 확신하며 "덱스 자리를 제가 어떻게 채우냐. 덱스랑 능력치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저는 (염정아) 선배님과 체력 동급이다"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일거리는 차태현의 예측과 달리 갯장어 조업이 아니었다. 차태현은 "갯장어 작업은 내일 진행된다"라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급격히 화색이 돌아 웃음을 안겼다. 염정아는 다음 날 퇴근 예정인 차태현에게 "이틀 있다 가라"라고 꼬드겼지만, 차태현은 "속옷이 없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후 예고된 장면에서 차태현이 갯장어 조업을 나간 장면이 담기며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고성에서 산지 직송할 일거리는 옥수수 수확 작업이었다. 언니네 멤버들은 정글처럼 펼쳐진 옥수수밭의 광활함에 수확 전부터 압도당한 모습이었다. 본격 낫질이 시작됐고, 박준면과 안은진은 "쾌감이 있다", "스트레스 풀린다. 적성에 맞는다"라며 신나게 수확에 나섰지만, 작열하는 태양과 끝이 보이지 않는 옥수수밭에 금세 지쳐갔다.
염정아는 동생들을 걱정하며 "바구니 2개만 더 채울까"라고 제안했다. 이에 차태현은 "누구 하나 픽 쓰러질 때까지 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곧바로 픽 쓰러지는 염정아의 메서드 연기와 함께 상황극이 시작돼 폭소를 안겼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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