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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임현식이 위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임현식과 외국계 회사 지사장인 사위가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일을 하며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다며 "나이를 먹으며 굼떠져서 걱정이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빨리 가고, 내 일엔 능률이 없다. 일하면서도 짜증이 난다. 늙은이 다 되어 가는구나 싶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일중독에 가깝다는 임현식은 과거 사과나무에 농약을 살포하던 중 일부를 흡입한 사건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헛소리를 하게 됐다. 어지럽고 해서 119를 불렀다. 실려 가면서 정신을 잃었다. 눈 떠보니 병원이었다. 무지갯빛이 내 콧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고, 형광등 주변에 개미 수천 마리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환각이 보였다. 3일 후 정신이 돌아왔다"고 했다.
임현식은 "사건 이후로도 몇 년 일을 했다"고 해 사위와 패널들의 탄식을 샀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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