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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전설적 배우 진 해크먼(95)이 아내 벳시 아라카와(64)와 함께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가족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연예매체 TMZ은 27일 “진 해크먼의 딸 엘리자베스는 유독 가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집은 2000년에 지어진 상당히 현대적인 건물”이라면서 “가스 누출에 문제가 있었는지 또는 해당 주소에 서비스 요청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진과 벳시는 이웃이 우려를 제기한 후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징후는 없으나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크먼은 한 차례 이혼 뒤 1991년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그는 마약 범죄를 그린 1971년작 ‘프렌치 커넥션’에서 주인공인 형사 포파이 도일 역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모건 프리먼과 함께 연기한 서부극 ‘용서받지 못한 자(1992년작)’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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