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우자동차 인수 업적 남겨
[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인도 기업인 라탄 나발 타타 명예회장이 향년 86세로 영면했다.
9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타그룹은 성명에서 “라탄 타타 명예회장에게 깊은 상실감과 작별을 고하게 됐다”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타타그룹은 150년 전통의 인도 최대 기업집단이다.
라탄 타타 명예 회장은 창업주 잠셋지 타타의 증손자로 태어났다. 17세 나이로 미국 코넬대학교 진학 후 건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62년 타타 그룹에 입사한 후 경력을 쌓았다.
라탄 명예회장은 타타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지난 2004년 한국의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 등 타타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데 일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에 “라탄 타타는 비전을 가진 사업자이며 뛰어난 인물”이라며 “그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정새빈 인턴 기자 sb.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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