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국감] 통신3사 한 목소리 “5G·LTE 요금역전 없애겠다”

현행 통신3사 불합리한 요금체제 지적
김영섭 KT 대표 등 통신3사 개선 의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휴대폰 요금제 구간의 불합리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LTE와 5G의 요금제 구간 역전 현상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현행 통신3사 불합리한 요금체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영섭 KT 대표는 “LTE 요금이 5G 요금보다 높은 요금역전 현상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요금제 역전 현상을 알고 있다”며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해 역전 현상을 없애겠다”고 답변했다.

다른 이동통신사 고위급 임원도 유사한 답변을 내놨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사업부장은 “지난해 11월 LTE 단말 사용 고객에 대해 기가바이트(GB) 단가가 낮은 5G 요금제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며 “그렇지만 전체적인 요금 개편 때 잘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도 “역전현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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