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오영주 장관 "위기 소상공인 '패키지 지원' 예산 늘릴 것"

8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소상공인 배달플랫폼 간 상생방안 마련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하고 활력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의 경영개선부터 폐업과 재창업, 취업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예산을 확대하겠다"면서 "전기요금 지원 뿐만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간 연계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의 경영을 지원하고 라이콘타운 구축 등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본격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혁신동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수출바우처 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기업을 발굴·선정해 수출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라며 "CEO 고령화 등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M&A 방식의 ‘기업승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벤처 생태계에 대해서는 "글로벌 벤처투자 펀드를 확대 조성하고 MS‧엔비디아‧구글‧OpenAI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라며 "국내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하고 규제 완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 등을 통해 선진 벤처투자 생태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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