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7일 산업부 국정감사
11차 전기본 연내 확정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안덕근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7일 "체코 원전의 최종 계약 성사에 만전을 기하고 전방위 세일즈를 통한 추가 성과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산업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수출 투자를 확대해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견인하겠다"며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면서 무탄소에너지로의 대전환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수출액은 450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303억달러 흑자로, 1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안 장관은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이끌고 산업 전반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AI 자율제조를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고, 산업인공지능법을 마련해 글로벌 AI 경쟁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투자촉진법 제정을 통해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방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장관은 연말까지 총 370조원의 무역 공급, 하반기 역대 최대 1만개사 수출전시회 지원 등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원전, 방산 등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거대 인구와 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사우스 지역 등 새로운 수출시장 적극적인 개척을 통해 중동 분쟁 등에 따른 해상물류 리스크와 미(美) 대선 등 대외무역 불확실성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원전, 재생 등 무탄소 전원을 균형 있게 활용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연내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무탄소 전원을 뒷받침하는 시장 제도를 구축하고, 국가기간 전력망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대규모 전력망을 신속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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