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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전역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팀내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제이홉은 군 복무 중임에도 유기견 센터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아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제이홉이 부산 임곡의 유기견 센터를 3년간 후원하며, 추석을 맞아 사료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자원봉사자가 블로그에 "항상 잊지 않으시고 때마다 애들 사료를 보내주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추석 전에 제이홉 어머님이 연락하셔서 사료 이야기 하시고, 항상 꾸준히 보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쉼터 이모님도 사료 올 때마다 부자 된 것 같다고 너무 좋아하십니다"라며 제이홉의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의 지원 덕분에 센터의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제이홉은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으나, 유기견 센터 측의 요청으로 밝혀지게 됐다. 제이홉은 지난 2022년 2월 임곡 유기견 센터의 열악한 상황을 알게 된 후 신축 견사 10동과 사료를 후원했고, 그 이후로도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왔다.
또한 2023년 9월에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서 진행한 유기 동물 중성화 수술 봉사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 따뜻함을 안겼다.
지난달에는 제이홉의 동료 병사들에 의해 미담을 전해지기도 했다. 제이홉이 동기들의 친목 행사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는 것. 동기들은 그의 지원에 감사의 뜻으로 제이홉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제작했다. 현수막에는 '정호석 병장과 백호 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 MT. 전체 협찬 및 지원 BTS 제이홉'이라는 글이 쓰여있었다. 제이홉의 얼굴 위 말풍선에는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의 전역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군 복무 중에도 선행을 이어온 제이홉이 전역 후에는 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지 기대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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