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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혼한 전 부인 안현모를 언급했다.
라이머는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후의 일상을 공개했다. 러이머는 지난 2017년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이날 라이머의 등장을 본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의 MC인 서장훈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동상이몽'에 나오다가 '미우새'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처음이다. '미우새' 나오다가 '동상이몽'에 나온 경우는 있었지만…"고 언급했다.
라이머의 집에 이상민이 찾아왔다. 라이머는 "여기 있는 침대랑 집기들이 이혼 전 집에서 다 쓰던 것들이다. 이걸 버리기도 좀 그렇지 않냐"며 집을 소개했다.
이어 라이머는 "이혼하고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시는데 펑펑 울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보면 마음 아파하실까봐 남몰래 울었다. 교회가서 제가 그렇게 펑펑 눈물을 흘릴지 몰랐다"면서 "부모님께는 이혼 결정이 마무리가 되어갈 때쯤 알렸다. 그 전이 너무 괴로웠다. 부모님께서 그 친구 뭐하니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이야기를 드렸을 때 부모님이 엄청 놀라실 줄 알았는데 다른 얘기 안하시고 '그랬구나, 걱정하지 마라. 좋은 일이 생길 거다. 네가 그렇게 선택한 거면 더 행복하게 잘 사는 게 중요하다'라 하시더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항상 부부가 어떻게 좋을 수만 있겠냐. 5년 반이란 시간 안에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언젠가 마주쳐도 어색하진 않을 거 같다. 저는 안현모가 지금껏 그래왔듯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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