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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본격적인 흔적 지우기가 시작됐다.
지연은 5일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황재균과 함께 시간의 흔적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황재균은 이미 이혼설이 시작된 순간 부터 이미 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연과 화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고 이혼 수순에 돌입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이혼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이혼은 아니다"며 극구 부인했던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두 사람의 이혼설은 해프닝으로 시작됐다. 지난 6월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중계방송 중간 광고 송출 중 캐스터에게 황재균의 이혼을 언급하며 불거졌다. 당시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혼을 적극 부인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은 계속됐다.
그도 그럴것이 매일 같이 서로의 사진을 공개했던 SNS는 좀처럼 사진이 올라오지 않았다. 여기에 지연이 결혼 반지를 빼고 모습을 드러낸 만큼 "소문이 사실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무성했던 것. 지난 5일 이혼을 공식화 하자, 이번에는 본격적인 SNS 지우기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없애기 시작했다.
지연의 한 측근은 "워낙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냈던 커플이었던 만큼,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면서 "그동안은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때문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하는 시점을 조율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으나 결국 2년 만에 이혼을 맞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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