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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래퍼 슬리피가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첫 아이를 낳은 지 170일 만이다.
슬리피는 5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 다시 한번 천사가 찾아왔다'라며 둘째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딸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 슬리피의 모습이 담겼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딸의 깜찍함이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
슬리피는 '태명은 또또입니다. 건강히 잘 자라나 주고 있다'며 '다시 한번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4월, 연년생 아빠가 된다'고 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언제 결혼했어? 쥐도 새도 모르게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가수 특집(존박·슬리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슬리피는 태어난 지 생후 170일 된 딸을 안고 다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연애하는 동안 아내가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꼴을 봤다. 단전단수, 생활고, 소송을 겪는 모습도 다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9년 동안 활동한 돈을 회사가 다 가져가서 소송까지 했다"며 "그런 과정에서 절 지켜주는 모습에서 와이프의 어떤 강인함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슬리피의 딸을 안으면서 "아이 욕심이 있다. 빨리 둘째 낳아라.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저희도 지금 둘째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가 "비밀인데 저희 둘째 지금 생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비실거리게 생겼는데 강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슬리피는 "아내가 둘째도 아들이 아니면 또 낳겠다더라"고 하자 이지혜는 "젊으니까 계속 낳아라, 애 낳으면 서포트 해줄게"고 화답했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22년 4월 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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