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어프랑스가 내년 여름부터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내에서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스타링크는 수천 개의 통신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해 초고속·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비행 중에 승객은 가족, 친구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뉴스 확인, 게임, 콘텐츠 스트리밍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도 있다.
해당 서비스는 에어프랑스-KLM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플라잉 블루(Flying Blue) 계정에 로그인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계정이 없는 승객도 기내에서 간단한 절차를 통해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는 스타링크 도입 전까지는 메시지 서비스인 ‘메시지 패스’를 플라잉 블루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유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프랑스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사하고자 스타링크와 협력했다”며 “하늘 위에서 웹 서핑과 SNS 업로드, 콘텐츠 스트링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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