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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로꼬가 10년간 몸담은 소속사 AOMG를 떠났다.
로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을 마지막으로 10년간 함께했던 AOMG를 떠나게 됐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걸 보니 그만큼 행복하기만 했던 것 같다. 처음엔 작은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수 많은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을 얻게 됐다"며 "AOMG는 언제나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회사였다. 덕분에 하고 싶은 음악과 새로운 도전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 로꼬는 "AOMG 계속해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앞으로 제 활동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하던 대로 묵묵히, 어쩌면 더 열심히 음악을 만들면서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꼬는 지난 3일 오후 6시 새 싱글 'SEE YOU(씨 유)'를 발매했다.
이하 로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로꼬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10년간 함께했던 AOMG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걸 보니 그만큼 행복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작은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수 많은 소중한 추억과 사람들을 얻게 되었어요.
AOMG는 언제나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회사였습니다. 덕분에 하고 싶은 음악과 새로운 도전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어요.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담아 'SEE YOU'라는 곡을 공개 했습니다. 단순한 작별 인사로는 지난 10년의 소중한 시간을 담 아내기에 부족하다고 느껴, 이번 곡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처음 엔 이 곡이 떠나는 오늘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막상 완성된 곡을 들으니 왜 더 먹먹해지기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돕기로 약속했으니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려 합니다.
여러분 AOMG 계속해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앞으로 제 활동 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던 대로 묵묵히, 어쩌면 더 열심히 음악을 만들면서 투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들려드리고 보여드릴 게 많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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