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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이민우가 연극에 도전한다.
이민우는 오는 11월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레미제라블’에 마리우스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민우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해 정극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민우는 최근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연기자로 새롭게 변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레미제라블’에서 이민우가 맡은 마리우스는 프랑스 혁명의 한 가운데서 민중 봉기에 앞장선 학생 혁명가로, 장발장의 양녀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이민우는 마리우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우는 지난 7월 방송된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 출연해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은 바 있다. 무게감 있는 연기로 가수, 아트테이너 활동과는 또 다른 진중한 매력을 선사한 이민우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임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장발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적 작품이다. 이민우를 비롯해 장발장 역의 전노민, 코제트 역에 씨야 출신 남규리, 팡틴 역에 오정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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