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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개그맨 박성광 부부가 이사를 미뤘다.
3일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사진은 웃고 있다만 현실은 우는 중"이라며 "이사하면서 이것저것 결정하는데, 현실에 타협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현실과 이상은 많이 다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솔이는 "남편과 전우애가 폭발하는 시기"라며 "난 일을 할 때도 원리를 알아야 하고, 이유를 알아야 하고, 납득이 돼야 움직이는 스타일이고, 안돼도 되는 방법이 없는지 엄청 파고드는 성격인데, 그렇게 여러 대안들을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나열했을 때 늘 결정이 제일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남편은 그럴 때마다 심플하게 정리해주는 단순함이 있다. 좋게는 강단, 추진력. 그럴 때 은근히 든든하고 그렇다. 이게 J와 P의 차이라면 궁합이 매우 좋은 것 같다. 내가 어제 12시간 동안 고민한 걸 30분 동안 결정해주는 남편을 보면서 부러웠다. 주변에도 보면 꼭 우리처럼 반대끼리 만나던데, 이러라고 그런가 보다"고 말했다.
이솔이는 "이번에도 또 보관 이사와 호텔링을 해야하는데, 지난번에 오빠의 고가의 옷 한 뭉탱이 잃어버리고 보상 못 받은 기억 때문에 벌써 예민하다. 이번엔 박스에다 숫자 써놓고 눈으로 확인할 거다. 기필코 분실이 없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8월 결혼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고급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이곳은 박성광이 2018년 분양받은 곳으로 현재 20억원 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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