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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 개그맨 김원효 부부가 훈훈한 근황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부지 구순 생신. 아부지 건강하세요. 함께해준 우리 동기들, 마음 전해준 우리 동기들, 기례 이모, 우상 삼춘, 순자 이모. 또 함께해준 생전의 형은이 지인들, 우리 미녀삼총사 댄서팀들 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특히 우리 남편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심진화와 김원효, 심진화의 동기들은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잔치를 열고 있다. 특히 김형은의 아버지를 친아버지인 듯 살뜰히 챙기는 심진화와 김원효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한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눈물 나요. 이렇게 큰마음 본받고 싶어요.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그리고 두 분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늘 응원합니다", "감동이에요. 진화님과 동기님들 덕분에 김형은님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쉬운 일이 아닌데…", "부부가 이렇게 맘이 천사이시네요. 형은씨가 하늘에서 기뻐할 거 같아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진화는 SBS '웃찾사'에서 장경희, 김형은과 '미녀 삼총사' 코너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세 명은 지난 2006년 12월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목뼈 골절상을 당한 김형은은 한 달여 간 치료를 받다 2007년 1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심진화와 동료들은 김형은의 납골당 관리비를 완납한 후 매 기일과 생일마다 납골당을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형은의 부모까지 보살피고 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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