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상간 소송 진흙탕 싸움에…네티즌도 갑론을박ing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 서로의 외도를 주장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달 30일 여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최동석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소식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최동석의 입장을 두고 "말장난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인이라는 분과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봐도 되는거냐", "증거도 없이 엄한 사람을 고소할리가 없지 않겠냐", "입장을 더 명확하게 밝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이들 언급은 그만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우려를 드러낸 이들도 속출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박지윤이 '이젠 혼자다' 방송 시기를 맞춰 소송을 건 것이 아니냐", "교묘하다. 최동석을 믿는다"며 응원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지윤은 현재 자신의 계정 댓글을 막아둔 상태다.

이 소식과 관련해 박지윤 측은 마이데일리에 "확인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하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동석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이혼 후의 근황을 전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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