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피프티 피프티, 데뷔 첫 라디오 일정 소화
키나 "항상 힐링하는 음악 들려드릴 것"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5인조로 재정비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전홍준 대표를 언급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원년 멤버 키나는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팝 뉴 레전드"라는 박명수의 소개에 "긴장이 되지만 5명 추억을 쌓아가 신난다"라고 데뷔 2주 만에 첫 라디오 생방 소감을 전했다.
새 멤버이자 미국 태생의 문샤넬은 "진짜 실감이 안 나는 것 같아 너무 신단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하나도 "개인적으로 라디오를 종종 듣는데, 저희 아버지가 박명수 씨의 진짜 팬인다. 너무 영광"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스웨덴 출신 아테나는 "엄마를 통해서 한국 문화를 알게 됐고 케이팝을 너무 좋아해서 춤, 노래 취미로 하다가 나도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오디션을 보러 갔다. 떨어지고 합격하고 이런 과정을 겪었다"고 데뷔 과정을 설명했다.
예원은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영어는 저희도 배우는 단계다. 부족하지만 배우고 있다. 당연히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고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키나는 "주변사람들을 챙겨야 하고, 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 게 다 그들 덕분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배웠다"라며 "특히 대표님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고 전홍준 대표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명수는 "그간 전홍준 대표도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좀 달려줘야 한다"라고 응원했다.
아울러 키나는 "전홍준 대표가 멤버들을 완벽하게 뽑은 것 같다. 이렇게 만나서 반갑다. 앞으로 성공해서 코첼라에서도 기대해 보겠다"라고 격려하자 "저희가 이렇게 돌아왔다. 항상 힐링하는 음악 들려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2년 키나, 시오, 새나, 아란 4인조로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7위에 '큐피드'를 랭크시키며 '중소돌의 기적'을 만들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정신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뒤 키나는 소속사로 복귀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소속사와 법정 싸움을 이어갔다. 이에 소속사는 세 멤버에 대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오디션에서 새 멤버로 뽑으며 5인조로 다시 태어났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발매된 '러브 튠' 앨범으로 대중음악 웹진 이즘(IZM)에서 평점 4.5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0위권에 안착시켰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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