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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청하가 1년 만에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
30일 소속사 모어비전은 “청하가 오는 10월 6일 방송을 끝으로 KBS Cool 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청하는 오는 10월 4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고, 5일과 6일에는 녹음 방송으로 청취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청하는 지난해 10월 2일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된 후 1년간 청취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나누며,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편안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청하는 “평생 기억에 남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값진 시간이었다. 부족한 저를 늘 아껴 주시고 따뜻하게 감싸주신 덕분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한동안 많이 허전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끝으로 청하는 “음악 활동에 보다 더 전념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의 ‘볼륨을 높여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청하는 DJ로서 '오늘은 어땠어?', '연애,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여의도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코너에서 솔직한 토크와 유쾌한 웃음으로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제작진은 "하차 결정을 존중하며 가수로서의 별디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볼륨을 높여요'를 이끌 후임 DJ를 현재 논의 중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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