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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가인이 그룹 god의 콘서트를 다녀온 후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29일 한가인은 자신의 SNS에 "나에게 지오디는 학창시절 그 자체였다. 힘들었던 시기에 그들의 노래는 큰 위로가 되었다. 25년이 지나 다시 만난 지오디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였다"며, god 콘서트를 다녀온 후기를 남기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특히, 한가인은 god의 명곡 '길'의 가사를 적으며 "‘길’을 듣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 "여전히 사는 건 힘들고, 하루하루 지쳐간다. 늘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해야만 했고, 매일 쫓기듯 살아오느라 잊고 지냈던 나의 꿈. 18살의 꿈 많던 소녀는 그들의 노래 안에 여전히 살아있었다"고 회상했다.
한가인은 또 "그동안 수고 많았어. 모든 게 많이 변해버렸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구나. 대견하고 기특했다. 그들의 노래는 또 다른 의미로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다.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가기를..."이라는 진솔한 마음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가인이 god의 응원봉을 들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감동에 젖은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눈물을 글썽이는 한가인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백스테이지에서 god 멤버 박준형, 김태우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으며 '성덕'(성공한 덕후)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god는 9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CHAPTER 0'을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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